NOZOMI KUROKAWA [노조미 쿠로카와] - Curled Edge Western (Especially Made For W2KEND SHOP)
Director's Notes
헤비웨이트 래빗 펠트로 제작된 웨스턴 햇입니다.
탄탄한 밀도와 안정적인 형태감을 지닌 소재로, 착용 시 견고한 존재감을 전합니다.
리본에는 과거 웨스턴 햇에 사용되던 빈티지 데드스탁 플라이 밴드(ply band)를 적용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이 전통적인 소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희소한 존재가 되었고, 모자에 조용하지만 분명한 깊이를 더합니다.
브림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말아 올린 컬 엣지 디테일은 장식을 위한 요소가 아닙니다. 강한 바람과 비, 거친 사용 환경 속에서도 형태를 지켜내기 위해 카우보이들이 선택해 온 기능적인 구조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안쪽의 스웨트밴드는 부드러운 양가죽(램스킨)으로 제작되었으며, 블라인드 스티치(Blind Stitching) 기법으로 한 땀 한 땀 손봉제되었습니다.
섬세한 결을 지닌 양가죽은 착용 시 두피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형태에 맞게 길들여져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합니다. 또한 겉면에서는 봉제 실이 드러나지 않아, 내부까지 정제된 완성도를 유지합니다.
KIJIMA TAKAYUKI(키지마 타카유키) 출신의 쿠로카와 노조미의 고집스러운 제작 방식에 따라 아틀리에에서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 주문 시점부터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오더 메이드 제품입니다.
※ 서초 쇼룸에 방문하시면 샘플 사이즈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Material
100% Rabbit Fur Felt - Western Weight
[ Sweatband : 100% Sheep Leather ]
Color
Sand
※ 본 이미지의 색상은 실물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리면 확대됩니다.
Size (단위 : cm)
Size (머리 둘레)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63
Crown Height (크라운 높이) : 14
Brim Size (챙 길이) : 9
※ 측정 방법에 따라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Hand Made in
Japan
Brand
NOZOMI KUROKAWA [노조미 쿠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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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장인 쿠로카와 노조미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일본의 비스포크 모자 브랜드입니다. 재료와 품질에 대한 강한 고집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모자를 만듭니다.
"I WANT EVERY HAT TO TELL A STORY"를 신념으로 삼아,
그가 정성 들여 만든 모든 모자에 인생과 이야기가 담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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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키지마 타카유키(KIJIMA TAKAYUKI)의 모자를 참 좋아했습니다. 높은 품질에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이 마음에 들어 자주 착용하고 즐겨 온 모자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한 모자 장인을 알게 되었고 그가 키지마 타카유키 출신이며 NOZOMI KUROKAWA라는 비스포크 모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는 키지마 타카유키의 기획과 제작에 깊이 관여한다고 합니다.)
그가 만든 모자에 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모자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해 4월,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도쿄로 갔습니다. ‘이런 곳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외의 장소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그의 아틀리에는 비공개로 운영되며, 개인적으로 예약을 한 고객에게만 주소가 안내됩니다.
아틀리에에서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자 장인으로서 갖는 품질에 대한 신념과 철학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만든 모자는 평생을 쓰고 자식들에게 물려준다는 것을 전제로 세심하게 설계되고 제작됩니다. 뛰어난 내구성을 위해 엄선한 귀중한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수리와 수선이 가능합니다.
그가 만든 모자의 높은 품질과 독특하면서도 빈티지한 디자인에 감탄을 했지만, 바잉을 결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모자를 만드는 그의 마음가짐 때문이었습니다.
모자를 쓰는 사람의 인생과 이야기가 차곡 차곡 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자를 만든다는 그의 말에서 품질을 넘어선 무형의 가치를 모자에 담아낼 줄 아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길에서는 품질만을 고집하는 차가움보다는 모자를 쓰게 될 사람을 생각하는 따스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만든 모자라면 평생 나와 함께 하며, 같이 나이 들고 익어갈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을 했습니다.
수십 년이 흘러 나의 자식에게 모자를 물려줄 때가 되면, 세월을 머금은 NOZOMI KUROKAWA의 모자는 어떤 멋을 낼런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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